Mini World. etc.





레시피 -Memos

하얀 아머: 라카스플레쉬 - 쓰라카그린 쉐이딩 - 라카스 플레쉬 - 라카스플레쉬+팰리드위치플래쉬 - 팰리드위치플래쉬 - 세라마이트화이트

검정 아머: 에쉰그레이 - 바답블랙 쉐이딩- 에쉰그레이 + 아바돈블랙 - 에쉰그레이 - 에쉰그레이+돈스톤 - 돈스톤 

회색 플레이팅: 돈스톤 - 바답블랙 쉐이딩 - 돈스톤 - 돈스톤+어드미니스트라툼그레이 - 어드미니스트라툼그레이 - 팰리드위치플레쉬 엣지 레이어링

녹색부분: 카발라이트그린 - 쓰라카그린 쉐이딩 - (카발라이트그린) - 사이버라이트그린 - 사이버라이트그린+세라마이트화이트

오늘의 전투기록 11.5. vs 오거킹덤 -BattleReports


짧게 쓴다.

미션은 블러드 앤 글로리.

배너가 별로 없는지라 상대방 제너럴, 내 제너럴이 잡혀야 미션이 끝나는 것이었길래 포인트 격차로 게임을 마무리하려고 계획했다.

상대방은 자주 만나던 오거킹덤!

게임이 시작되었다.

활을 쐈다. 더 쐈다. 더 많이 쐈다.

움직였다. 더 움직였다. 더 많이 움직였다.


상대방은 한 방진 빼고 다 죽었다. 난 5턴 동안 4모델만이 죽었다. 기동전이 완벽히 맞아떨어졌다.


6턴이 되었다. 훗. 이젠 게임을 끝낼 시간이군. 스릴있게 제너럴 방진을 보병 오거 방진으로부터 16인치 떨어뜨려 놨다.


.
.
.
.
.
.

오거가 16인치 차지 성공해서 내 제너럴 다 죽이고 게임 터짐 ㅅㄱ


*오늘의 교훈: 방심하면 진다*

*오늘의 진리: 판타지는 정말 엄청나게 재밌다. 진리의 꼐임!!!!! 너무너무 바쁜 관계로 12월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닷!!!*



오늘의 전투기록. 8.31. vs 드워프 -BattleReports


오늘의 상대는 드워프. 신판으로 개정되면서 정말정말 멋진 모델들과 독특한 룬 시스템을 그대로 살려 화려한 복귀를 한 아미이다. 난쟁이에게는 전혀 취향이 없는 나도 아이언드레이크 모델을 보면 침을 부들부들 흘릴만큼 디자인이 캬-. 

어쨌든 상대방의 구성은 1캐논 2오르간건, 그리고 이를 보조하는 근접 병력들과 고성능의 리다이렉터인 자이로콥터가 섞여있는 구성이었다.

나의 로스터는 계속해서 사용해온, 기병+궁수 컨셉이었다.

미션은 1번. 지형은 특이점이 없었다. 중간이 I테스트로 모델들을 잡아먹는 늪이었고 양측에 숲이 있었다.


지난 번의 하이엘프전과 마찬가지로 워머신을 독화살로 재빨리 제거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잡았다. 특히 다른 아미 제너럴들도 뒷목잡게 만드는 오르간건은 정말 우디에게는 무시무시무시무시 어마무시한 화력을 보여주므로 많은 턴이 지나기 전에 재빨리 제압해야 기병들의 이동도 순조로워질 터였다.

오르간건의 사정거리를 피해 후방으로 병력을 분산배치하였다. 나의 선턴으로 게임이 시작되었다.

나는 그저 워머신을 빨리 쏘고 싶었을 뿐인데.. 마스터 엔지니어의 능력으로 워머신들에게 하드 커버를 주면서 내 투힛 요구값이 7+이 되어버렸다. 포이즌 효과는 받지도 못할 뿐더러 6+로 맞춘 값도 4+로 재통과해야하며, 운딩은 6+로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

결국 여차저차 오르간건 한기에게 1운드를 입히는데 끝나고 상대방의 턴이 시작되었다.

오르간건 한대가 20발을 주우욱 갈겨주니 글레이드가드 14기가 순-삭ㅋ 주변 부대도 패닉이었고 나도 패닉이었다 어흑.. 그리고 이어지는 오르간건의 사격에 5명의 글레이드가드가 증발하였다. 상대방의 병력은 거의 멈춘채 움직이지 않았다. 자이로콥터는 전방기동한다.

전방으로 나온 자이로콥터에 트리맨이 성공적으로 차지하고 나머지는 앞으로 뛰어나감과 동시에 워머신에 다시 사격을 가했다. 6+로 연명하며 겨우 오르간건 한 턴 제거 완료. 오른쪽에 있던 오르간건이 터짐으로써 기병들의 움직임에 활로가 생겼다. 와일드라이더들이 18"로 프리리폼하며 전방으로 뛰어나간다.

다시 오르간건의 사격이 이어지고 드워프들은 조금씩 앞으로 나온다. 나는 와일드라이더로 캐논을 제거하고 롱비어드 방진을 붙잡아두면서 오르간건을 겨우 전멸시킨다. 이윽고 사격은 비교적 물렁살인 왼편의 워리어들에게 쏟아지고 와일드라이더 한 방진도 그 쪽을 마무리하기 위해 기동한다. 그런데 I테스트에 실패하여 4기가 싸워보지도 못하고 늪에 빠져죽음; 이어지는 씨스터 방진도 또 실패하고 2명이 빠져죽는다; 뭐지 이것들.

트리맨이 자이로콥터를 쫓아내고 나머지 근접병력이 모두 왼쪽으로 이동하여 워리어 방진을 끝장낸다. 해머러와 롱비어드 방진도 우드엘프의 회전력을 따라잡으려 스위프트 리폼을 통해 전진해보지만 안라히르의 저주, 마이어즈마 등등의 디버프로 거의 기어오다시피하며 6턴에 게임이 마무리 되었다.

난 글레이드가드 한 방진과 독수리가 죽었고 상대방은 오르간건들과 워리어 방진, 자이로콥터 모두가 제거되어 우드엘프가 승리한다.

드워프치고는 원거리 화력이 별로 없어서 오르간건이 다운되자마자 게임이 풀렸던 거 같다. 비록 오늘따라 주사위가 거어지같이 나옴에 따라서 약간 꼬이긴 했지만 일단 나를 강타할 사격유닛이 없는 전장은 기동성이 월등한 와일드라이더의 것이었다. 트리맨과 와일드라이더 2방진이 삼면차지를 했는데, 트리맨이 때릴 차례가 오기도 전에 와일드라이더의 ASF 공격에 워리어가 녹아내렸다. 굿굿!

워머신의 무서움을 새삼 깨달았고, 어쨌든 판타지에선 기동력이 정말로 중요하단 것. 그리고 그 기동력을 상쇄할 수 있는건 근접화력보단 원거리 화력이 아주 유용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다른 아미를 하게 된다면 최소한의 사격병력은 반드시 넣어야 우디나 MSU 다크엘프 아미와 경합이 가능할 거 같다. 재밌었다~!


숲요정의 역사- 숲요정의 기원 -[WFB]WoodElves



잊혀진 계절

 





카오스가 도래하기 오래 전, 그리고 요정이 번성하기도 전에 거대한 숲이 세계에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평온의 시대에 존재했던 많은 것들처럼, 숲은 신비로운 올드원들의 작품 중 하나였습니다. 그들의 위대한 실험의 일부였던 묘목과 씨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지요. 이것은 오랜 시간 후에 남쪽의 정글이 그랬던 것과는 달리 마법이 관여된 것이 아닌, 세계의 모든 왕국의 독특하디 독특한 생명의 한 형태였습니다. 물론 다른 숲은 그 이전에도 존재했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었지만, 이 숲과 비교가 불가능했습니다. 일반적인 숲들은 목소리를 낼 수도 없었고 그들 자신을 그들의 나뭇가지를 불과 안식처로 삼기 위한 포식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낼 힘도 없었으니까요.

 

이 위대한 숲은 강력한 영혼이 깃들어있다는 점에서 매우 달랐습니다. 그것이 올드원들이 의도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또는 요정신들과 나무의 영혼에 깃든 다른 영향에 의한 것인지 또한 모르지만 시간이 흐르며 나무는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분노와 증오와 같은 감정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 위대한 숲은 자기 자신의 존재를 지각하게 되었고 피를 지닌 생명이 벌레처럼 그 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위대한 숲은 그러한 종족들을 인내심과 심지어 우정을 가지고 대했죠. 나무를 그저 연료의 원천으로만 생각하는 다른 종족들은 수천년동안 무자비한 나무 악마의 전설로 불리는, 연민 없는 분노에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시기에, 세월의 떡갈나무가 위대한 숲의 한 가운데에 뿌리를 내리고 많은 곳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뿌리들은 숲의 영혼이 먼 곳까지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세계뿌리를 형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위대한 숲은 에벌론의 여름땅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곧 울두안의 요정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요정들만큼 위대한 숲의 영혼과 가까운 관계를 맺은 종족은 없었습니다. 특히 떡갈나무심장이라 불리는 두르두는 요정에 우호적인 감정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영겁의 여왕 아스타리엘과 말이죠. 그는 요정들에게 나뭇가지를 손상시키는 일 없이 나무를 가꾸는 법을 가르쳤고 그가 가진 많은 비밀과 축복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 에벌론은 곧 이어 사라질 황금기를 맞이했습니다. 숲의 영혼들과 요정들의 연합 속에서, 숲과 목초지는 놀라운 생명들로 피어났습니다. 숲의 영혼들의 많은 이가 에벌론의 파라다이스를 그들의 고향처럼 여기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깨어났던 것처럼 그 곳의 나무를 깨우기로 결정하기도 했고 말이죠. 에벌론이 점점 더 번성하고 아름답게 변해가고 있었지만, 많은 나무들은 아직 여전히 정적에 휩싸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그 때, 악마가 찾아왔습니다.

 

 

 

 

 

악마의 침략

 

위대한 북문의 붕괴와 함께 카오스가 세계를 휩쓸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곳에서 문명이 불타고 광기가 번져나갔습니다. 울두안은 다른 지역보다 더욱 막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악마들의 군주가 요정의 영혼을 그 무엇보다 원했기 때문이죠. 위대한 영웅들이 일어나 그들에게 도전하지 않았더라면, 요정들은 산산이 파괴되어 그들의 땅은 생지옥이 되어버렸을 것입니다.

 

첫 번째 불사조왕인 수호자 아에나리온이 그 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자였습니다. 요정들을 다시 집결시켜 악마들의 물결에 대항하도록 한 것이 그였으며, 그의 모범은 다른 위대한 헌신보다 더 숭고한 것이었습니다. 그 때에 아에나리온은 영겁의 여왕 아스타리엘을 그의 아내로 맞아들였고, 이윽고 그녀는 두 명의 아이를 낳았습니다. 모렐리온과 이브라인이었죠. 불사조왕이 울두안을 수호하기 위해 전장으로 나가자, 영겁의 여왕은 에벌론의 숲으로 피신해 가능한 한 전쟁으로부터 떨어져 아이들을 키웠습니다. 악마들은 두르두의 존재를 감지하고 그것이 그들의 속성과는 맞지 않는 본성임을, 그리고 자신들의 눈앞에 더욱 손쉬운 먹이가 있음을 깨달았기 때문에 에벌론은 침략의 공포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평화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운명의 날, 아에나리온의 군대가 에벌론으로부터 먼 곳에서 전투를 치르고 있을 때, 가장 거대했던 악마 군주가 에벌론을 찾아왔고 학살이 시작되었습니다.

 

에벌론이 불타오르자 두르드는 그의 종족과 함께 요정 곁에서 싸웠습니다. 많은 이들이 죽었고 절망으로 미쳐갔습니다. 하지만 숲의 영혼은 계속해서 싸웠습니다. 하지만 에벌론은 용맹에 의해서도, 강력한 군세에 의해서도 구원받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요정들은 그들의 중심지까지 밀려나갔고, 마침내 더 이상 퇴각할 곳마저 사라졌습니다.

 

 

 

 

 

아스타리엘의 간청

 

마지막 운명의 날, 아스타리엘이 두르두에게 절망적인 부탁을 하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두르두는 그녀의 아이들을 곧 밀어닥칠 파멸로부터 구해내 달라는 간청을 듣게 되었습니다. 잠시 동안, 두르두는 조용히 서 있었습니다. 숲이 그들 주변에서 타오르고, 아스타리엘의 눈물과 간청은 무시된 듯 보였습니다. 피를 지닌 생명을 세월의 떡갈나무의 세계뿌리를 이용하여 옮기는 것은 엄청난 죄였습니다. 그리고 두르두는 그의 동료들의 분노를 사고 싶지 않았죠. 하지만 에벌론에서 보낸 시간동안 그는 요정과 숲의 영혼이 함께 할 때 더욱 강력하고 지혜로워질 수 있음을 보았습니다. 둘 중 하나라도 어둠에서 살아남는다면, 그 힘은 위대한 숲에 도움이 될 것이 분명했습니다.

 

두르두는 이윽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스타리엘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한 것이죠. 하지만 그는 대가를 치러야 할 것임을 경고했습니다. 그가 에버퀸의 자손을 구한다면 그들은 에벌론을 돌봤던 것처럼 숲을 보호하고 봉사해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현재를 구하기 위해 미래는 희생시킬 준비가, 영겁의 여왕은 되어있던 걸까요? 이제 아스타리엘이 침묵했습니다. 두르두의 어조에서 무언가 불길한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선택권은 없었습니다. 이브라인이 죽으면 영겁의여왕의 혈통은 그녀로 끝날 것이고, 요정은 영원히 몰락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바로 그 때 거대한 악마가 요정들의 전열들 뚫고 들이닥쳤습니다. 그것의 거대한 네 개의 팔을 휘두르며 영겁의 여왕의 수호병을 마지막 한 명까지 갈기갈기 찢어놓고 말이죠. 아무리 공포에 찬 날이라곤 하지만, 이것은 너무나도 잔인한 운명이었습니다. 악마 군주 앞에선 하찮은 병사는 이 강대한 악마, 목말라하는 슬라네쉬의 가장 총애받는 하수인인 느카리 앞에선 아무 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육신의 파괴자일 뿐만 아니라 영혼의 포식자였습니다. 그의 잔인한 포옹은 죽음은 물론 영혼의 망각까지 불러왔지요. 그녀의 아이들에게 마지막 입맞춤을 한 뒤, 에버퀸은 아이들을 서둘러 두르두에게 맡겼습니다. 숲의 영혼이 모렐리온과 이브라인을 인도하고 난 뒤, 아스타리엘은 남겨두었던 그녀의 힘을 불러내어 그녀의 최후를 맞을 전투를 위해 조용히 나아갔습니다.

 

두르두가 위대한 숲으로 돌아왔을 때 그의 보금자리는 마법의 낮잠에 빠져 있었고, 이윽고 그는 그의 고향이 에벌론의 상황과 그닥 다를 바가 없음에 경악했습니다. 세계로 뻗어나갔던 거대한 초록숲은 이제 다시 예전의 크기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야생의 마법과 불의 상처를 감내했던 땅은 쇠퇴했고 숲의 경계에서는 악마들이 몰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는 희망 없는 전투를 떠나 다시 한 번 똑같은 전투를 맞이한 셈이었습니다.

 

하지만 속단하기에는 일렀습니다. 숲의 생존을 위한 전투가 점점 절박해지자 숲의 영혼들은, 특히 가지의 모양부터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대다수는 점점 난폭해지고 공격적으로 변했으며 물리적인 형태가 전투에 적합하게 변화했습니다. 또한 많은 숲들이 두르두의 공백동안 파괴되어있음이 발견되었지요. 두 개의 거대한 산을 어이 지탱하던 전초기지는 아직 건재했습니다.

 

두르두가 숲의 맹세를 어긴 것을 실토하기도 전에 동료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숲 군주 중 가장 현명한 자였던 아다누는 세계뿌리의 성스러움이 침해되었음에 분노했습니다. 침략자에 대항해 오랜 세월을 싸워온 코에딜 또한 쓰디쓴 분노에 사로잡혔고 이 침해자들이 즉각 살해되어야 함을 요구했습니다.

 

처음에 아다누는 코에딜에게 동조했으나, 이윽고 침묵했습니다.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으나, 코에딜은 숲의 온화하고 평화로운 측면을 희생한 극단적인 방식의 숲의 생존 또한 올바른 것인지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무절제한 상태로 위대한 숲의 영혼들이 그들이 싸우고 있는 적과 비슷하게 광기로 물들어가는 이 시점에서, 두르두의 행동은 타락의 운명을 미리 막을 수도 있는 일종의 징조처럼 보였습니다. 코에딜이 분노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다누는 아스타리엘의 자식들이 그들의 고향이 다시 안전해질 때까지 위대한 숲에 머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지금의 사태가 일단락 될 때까지 마법의 잠에 들어 깨어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말이지요.

 

모렐리온과 이브라인이 전쟁의 마지막 순간까지 잠들어있을 동안 애벌론은 정화되었고 다시 한 번 평화로운 상태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아름다움은 이전의 전성기만 못했죠. 위대한 숲의 영혼들은 최선을 다해 싸웠습니다. 그들이 이 침공을 멈추게는 못하지만, 그것을 오로지 견뎌내면서 말이지요. 아에나리온은 그의 부인과 아이들을 잃어버렸음에 미쳐버렸습니다. 곧 있어 그는 어둠에 빠졌고, 그 자신을 막바지까지 밀어붙였죠. 마침내, 전쟁은 강력한 군대가 아닌 한 마법사의 책략에 의해 끝났습니다. 그의 위대한 의식은 세계의 악마들을 몰아냈죠.

 

악마들이 물러간 후, 두르두는 그가 아스타리엘과 한 약속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세계뿌리를 통해 여행 한 후, 그는 모렐리온과 이브라인을 울두안의 아름다운 게인 베일에 데려다주었습니다. 이윽고 그 둘은 요정들에 의해 발견되었고, 울두안을 떠난 이후를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알고 있던 유일한 것은, 그들의 어머니가 자신을 희생하던 날 떡갈나무심장이 그들을 구해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브라인은 곧 차기 영겁의 여왕이 되었습니다. 모렐리온은 그녀의 충직한 보호자가 되었죠. 두르두는 에벌론의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하기를 바랬지만, 지금 위대한 숲이 그의 도움을 절실히 바란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수 백년이 지났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위대한 숲의 영혼과 그들이 가르친 교훈들은 요정들 사이에서 전해 내려온 이야기를 통해 구전되었습니다. 반쯤 기억되는 전통과 이야기의 형태로 말이지요. 울두안은 다시 힘과 영광을 되찾았고 바다 너머로 진출해 식민지를 건설했습니다. 세계에는 지각변동이 일어났고 세계뿌리는 손상되어 위대한 숲을 고립시켰죠. 이 모든 것을, 고대의 존재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았습니다. 아스타리엘과 했던 약속의 산물을 거둘 그 날을 기다리며 말입니다.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불펌방지